[토익스피킹]  레벨 7 후기:
매우 주관적인 스피킹 고득점 받기 비결

 

 

오랜 공부의 시간이 끝나가서 이제 취업을 준비하려고 보니,
요새는 토익 점수 말고 스피킹이 필수란다.

나름대로 말하기는 자신이 있었기에, 간단히 유형 파악과 연습문제를 풀어보고 시험장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준비방법은:

1) 토익 스피킹 유형 살펴보기.
 - 시험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준비시간이 있는지, 중요한 포인트는 무언지 등 살피기.

2) 무료 공개된 연습문제 풀어보기
 - 우리나라 굴지의 외국어 사교육기관 해커ㅅ에 가면 1회분 연습문제가 공개되어 있다.
 (http://www.hackers.co.kr/?c=s_speak/speak_special/speak_main)

 

 

 

이 외에 따로 추가 공부를 한 적은 없으나, 2회의 시험을 보고 점수를 받은 뒤 느낀 것은 템플릿의 중요성시험보는 시기의 중요성이다.

 

총 2회의 시험에서 각각 1회 째는 레벨 6을, 2회 째는 레벨 7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두번째 결과를 받아보고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굉장히 놀랐기 때문이다.

 

의아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필자가 따로 말하기 연습을 한 것은 아니기에 말하기 두 번의 시험을 치르는 동안 능력의 변화는 1도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 오히려 시험 연습은 (다른 사람들 모범 답안 보기, 대답 생각해보기 등) 첫번째 시험을 보기 전에 더 많이 하였다.

- 유창하게 말을 하는것은 첫번째 시험 때 더 잘하였다.

- 두번째 시험에서는 당일 신나게 늦잠을 자고, 20분 전에 오늘 시험이라는 것을 깨달아서 헐레벌떡 갔으며, 전날 숙취로 인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였다. 또, 중간에 well, umm, pause 등의 불필요한 말이 많았다.

 

 

1회째와 2회째의 유일한 차이는 1) 시험을 보는 시기와 2) 템플릿의 충실도 였다.

 

1) 점수복불복-시기

- 이제는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토익의 시험점수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취준생이 몰리는 2-3월은 점수를 받기 힘든 극악 달로 알려져 있다.
- 반면 4월은 한참 취준생이 면접등을 다니는 시기이므로 고득점 가능자들이 시험을 덜보며, 대학생들의 시험기간으로 인해 능력있는(?) 친구들이 시험에 덜 응시를 하므로 상대적으로 점수를 받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 위 사실이 토스에도 고스란히 적용 되는 것 같다. 본인이 시험을 치르는 일자는 한참 취준생들이 면접으로 바쁜 시기이며, 대학생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으로 1차때 붐비던 시험장에 비하여, 2차때는 텅텅 비어있었다.
- 이에, 4월이 상대적으로 점수를 받기 쉬운 것 같다는 게 필자의 느낀점이다.

- 이게 아니라면 아마도 회차별 복불복 일 듯.

 

2) 템플릿 충실도

- 가뿐히 7은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회차에 6을 받은 후, 어떤 이유로 6을 받았을지 고민해 보았는데 고민의 결과는 템플릿이었다.

- 1차 시험 때는 정말 외국인 친구와 이야기 하는 것처럼 편하게 이야기를 하였는데, 그러다보니 토스 시험에서 원하는 -요지 요약말하기>솔루션 제공>이유 두 가지 말하기-과 같은 정해진 방식의 말하기가 아닌 -공감해주기>문제요약>내생각>그 외 여러 가능한 답변- 이런 느낌의 말하기를 했다.
-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답을 해야하는 토스의 성격 상, 내가 제시한 의견에 충분한 이유(supporting evidence)를 주기가 힘들었고, 비 논리적으로 들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위 이유를 바탕으로 2차때는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템플릿에서 요구하는 말만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시험에 임했다. 물론 숙취로 인해 말도 잘 안나오는 상태이긴 했지만...
- 따라서 2차 시험의 뒷부분의 문제에서는 요약>솔류션>이유1,2만 말하고 끝내버렸는다.

- 그렇지만 2차때 너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음... 등의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해서 또 레벨 6이구나 했는데 7이 똬악. 

 

 

그래서 결론은 "시험보는 시기와, 템플릿 충실도가 토스 고득점의 요소인것 같다"

예상치 못하게 토스를 일찍 졸업하여, 느낀점을 간단히 공유하게 되었다.
다른 분들도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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