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 만드는 법


오늘은 LB media 와 LA media, 그리고 LB plate와 LA plate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LB media 와 LA media는 액체 배지, 그리고 LB plate와 LA plate는 고체배지인데요
이 둘의 차이는 고형화 물질의 유무입니다.
대체로, 고형화를 위해서는 Agar를 사용합니다.



파우더 형태의 시약을 사용할때는 전자저울로 필요한 양을 측정하여 사용합니다.
이때, 시약을 올려놓을 종이를 올려 놓은후, 꼭 영점조절을 해 줍니다.


종이의 무게는 0.26g이네요

 0점 조절 버튼을 누르면 무게가 0에서 시작해 순수한 시약의 무게만 측정 할 수가 있게 되죠^.^










LB배지와 LA배지의 차이는 Amp가 들어갔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엠피실린이 들어가면 LA배지가 됩니다.


엠피실린의 무게를 잴 때는
Chemi-balance라고 불리는 일반 전자저울보다 더 정밀한 저울을 사용합니다.

엠피실린은 온도에 민감하기때문에 autoclave를 사용한 멸균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나중에 멸균까지 끝마친 LB 배지에 따로 추가를 해 주어야 합니다.
이떄 멸균된 엠피실린을 넣어주기위해서, 이 멸균을 위해서는 여과멸균법을 사용합니다 


멸균된 엠피실린을 씐나게 볼텍서로 섞어줍니다^.^

이후, 만들어진 엠피실린은 conical tube라고 불리는 고깔모양의 작은 시험관 튜브로 옮겨줍니다



한편, 따로 만들고 있던 배지들은
Autoclave에서 멸균후,
항온수조로 옮겨서 보관해줍니다.






그러는 동안 페트리 접시 바닥부분에 배지 종류, 날짜, 조이름을 적어줍니다.

이 작업은 클린벤치 안에서 진행하는데요,
클린벤치사용전에는 양손과 클린벤치 안에서 쓸 모든것을 소독한후 가지고 들어가서 작업합니다. 



배지를 옮겨 담을 페트리 접시들을 정리 준비 해 주고,


항온수조에서 꺼내온 LB배지가 담긴 플라스크의 입구부분을 알코올 램프의 불꽃을 이용해 멸균해줍니다.
이 과정은 클린벤치 안에서 모든 시험관의 뚜껑을 여닫을떄마다 매번 진행해 주어야 하며,
Flaming 이라고 불립니다.

옆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엠피실린들이 보이네요
우선 250ml만큼씩 500ml의 LBplate배지를 시험관 튜브에 옮겨줍니다.
나중에 이 시험관에 엠피실린을 추가해 LA plate배지를 만들게 됩니다



시험관 튜브에 옮긴 후 남은 LBplate를 라벨링을 마친 페트리접시로 옮겨줍니다

원래는 뚜껑을 아주 살짝만 열고 진행해야하는데 씬나게 활짝 열었군요ㅠㅠ
무튼, LB plate가 네개 만들어 졌습니다.

이제 LA plate배지를 만들기 위해 Amp를 추가해줄 차례입니다.
마이크로 파이펫으로 필요량을 따서 시험관 튜브로 옮겨줍니다



inverting이라고 불리는 과정입니다.
엠피실린을 잘 섞여 들어가게 하기위한 과정으로써, 마구잡이로 흔들어주는것이 아닌, 위아래로 천천히 뒤집으며 섞는 방법입니다.
섞을때 막 섞어주면 거품이 생겨 좋지않은 배지가 만들어 지기때문에, 꼭 inverting이라는 방법으로 섞어주어야 합니다.





또 뚜껑을 신나게 열어 재꼈내요
하지만 뚜껑은 살짝만 열어서 부어주는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이로써 LA plate배지도 네개가 만들어 졌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이제 막 전공공부를 시작하는 학부생에게는 너무나도 기억해야할것들이 많은 과정들이었습니다 @.@

LB media 와 LA media만들기는 2탄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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